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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P4

32. SIERA vs xFIP — 투수 실력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다 전통적인 투수 지표인 ERA(평균자책점)는 오랫동안 투수 실력을 대표해 왔습니다.하지만 ERA는 수비의 도움, 구장 크기, 운과 같은 외부 요인에 크게 좌우됩니다.즉, 투수가 아무리 완벽한 공을 던져도 수비 실수가 나오면 실점이 늘어나고,반대로 약한 타구가 우연히 야수 정면으로 향하면 ERA는 낮게 유지됩니다.이런 불합리함은 세이버메트릭스의 탄생 배경이 되었고,FIP(Fielder Independent Pitching)과 xFIP, SIERA 같은 지표들은‘투수의 순수한 기여’를 분리해내려는 시도에서 출발했습니다. 목차FIP와 xFIP의 등장SIERA란 무엇인가xFIP와 SIERA의 차이점왜 SIERA가 더 정교한가실제 예시와 해석KBO와 MLB에서의 활용결론: 투수 평가의 미래 1. FIP와 xFIP의.. 2025. 11. 13.
31. DRA (Deserved Run Average) — 진짜 실점을 찾아내는 지표 DRA(Deserved Run Average)는 투수가 ‘자신의 책임으로’ 얼마나 실점을 허용했는지를가장 정밀하게 계산하려는 세이버메트릭스 지표입니다.이 지표는 투수의 성과 평가에 있어 공정성과 예측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기존의 ERA(평균자책점)가 단순히 자책점을 기준으로 투수의 성과를 평가했다면,DRA는 수비, 구장, 운, 심판 판정, 포수 프레이밍, 타자 수준 등투수가 통제할 수 없는 외부 변수를 최대한 제거하고,투수 본인의 순수한 투구 결과만을 반영하려는 것이 핵심입니다.즉, ERA가 “결과 중심”이라면, DRA는 “기여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같은 3.00의 ERA를 기록하더라도, DRA는 "이 투수가 정말 그만큼 잘 던졌는가?"를 다시 묻고,그 실점의 원인이 투수 본인의 투구.. 2025. 11. 12.
16. xFIP / SIERA – 투수의 '진짜' 실력을 예측하는 지표 야구에서 피칭은 통제와 예측의 싸움입니다. 완벽하게 던진 공이 운 나쁜 내야 안타로 연결되거나, 수비수의 실책으로 실점하는 경우를 우리는 흔히 목격합니다. 전통적인 지표인 **ERA(평균자책점)**는 이 모든 변수가 반영된 **'결과'**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ERA의 변동성이 크다는 한계 때문에, 세이버매트릭스는 투수의 **'실력'**과 **'미래 예측'**에 초점을 맞춘 지표들을 발전시켜 왔습니다. 그 중심에 FIP 계열 지표가 있으며, 이 중 가장 발전된 형태가 바로 xFIP와 SIERA입니다. 목차FIP의 한계와 xFIP의 등장SIERA: 투수 능력의 상호작용을 반영하다ERA vs xFIP vs SIERA 비교실제 MLB 사례 분석 (예측력의 증명)실전에서의 활용 및 결론 1. FIP의 한계와 x.. 2025. 11. 1.
15. ERA vs FIP – 운과 실력의 경계를 가르는 투수 지표 지금부터는 투수와 관련한 세이버매트릭스 지표를 살펴 보겠습니다. 야구에서 투수의 성적을 평가할 때 가장 많이 언급되는 수치는 ERA(평균자책점) 입니다.ERA는 한 투수가 9이닝을 던졌을 때 평균 몇 점을 실점했는지를 나타내며,오랜 기간 동안 투수의 대표적인 능력지표로 쓰여왔습니다.하지만 세이버매트릭스의 발전 이후,ERA만으로는 투수의 진짜 실력을 온전히 설명하기 어렵다는 인식이 생겨났습니다.왜냐하면 ERA에는 팀 수비력, 운, 구장 특성 같은 투수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같은 타구라도 수비수가 완벽하게 처리하면 실점이 사라지고,수비가 실수하면 자책점으로 기록됩니다.즉, ERA는 투수의 순수한 피칭 실력보다는 경기의 결과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목차ERA: 결과 중심의 전통적 지.. 2025. 10. 31.